도내 농어촌이 끝 모를 가뭄으로 농사지을 물은 물론 먹는 물까지 마를 지경에 이르자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지원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의 올해 강수량은 지난 19일 현재 201.0mm로 전년(313mm) 대비 64.2%, 평년(351.8mm) 대비 57.1%로 매우 적다.
또 도내 931개 저수지(한국농어촌공사 및 시·군 관리 포함) 가운데 115개소가 고갈되는 등 평균 저수율이 30.1%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 태안, 예산, 홍성, 서산 등 서북부 4개 시·군은 저수율이 바닥인데다가 하천이 말라붙어 땅을 파도 끌어올릴 물이 없는 실정이다.
가뭄이 6월 말까지 지속되면 농업용수 급수가 한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는 가뭄극복대책 종합상황실을 확대 설치하고 관정과 하상 굴착, 가물막이 등 용수원 개발과 급수 지원을 위해 소방차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사진은 서산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22일 서산시 팔봉면 대황리 논에 소방차로 급수 지원을 하는 모습. 사진/소방안전본부 제공
/김용진 kimpress@korea.kr
<관련기사 2면>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