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전역과 공주시·청원군 일부 편입
전국 17번째 시·도, 충남은 15시·군으로

연기군이 7월 1일 충남도에서 분리되어 道와 동격의 세종특별자치시로 새로이 태어난다.   

세종시는 다음달 2일 오전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 세종시민체육관(現 군민체육관)에서 중앙 및 지방정부 요인을 비롯한 각계 인사 2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한식 초대 시장 취임식 및 자치시 출범식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시청사(現 연기군청사) 대강당에서 안희정 지사와 유한식 시장 사이에 충남도가 해오던 업무를 주고받는 사무 인계인수식을 갖는다.

인계인수식에는 안 지사와 유 시장, 그리고 행정도시건설청장, 충북지사, 충남지사, 공주시장, 청원군수, 연기군 부군수 등 7명이 참석한다.
연기군이 정식으로 분리되면 충남도의 관할구역은 16개에서 15개 시·군으로 조정된다.   

■1읍 9면 1행정동 체제
세종시출범준비위원회가 지난 13일 의결한 행정구역조례 제정안에 의하면, 세종시는 1읍 9면 14동으로 출범하게 된다.

조정 내용은 공주시 의당면(5개리)과 장기면(11개리)을 통합하여 장군면으로, 공주시 반포면(5개리)과 연기군 금남면을 통합하여 금남면으로 조정된다.

충북 청원군 부용면은 부강면으로, 연기군 동면은 연동면으로, 서면은 연서면으로, 남면은 연기면으로 변경된다.
조치원읍과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은 변동이 없다.

또 예정지역 23개 생활권 중 현재 개발중인 14개 생활권에 설치되는 법정동은 소담, 보람, 반곡, 대평, 가람, 한솔, 나성, 새롬, 다정, 어진, 종촌, 고운, 아름, 도담동 등 14개이며 한솔동(행정동)에서 관할한다.
이 조례안은 세종시의회에서 의결되면 확정된다.

■연기군청사 임시 사용
세종시의 청사는 조치원읍 소재 현 연기군청사를 본관으로, 남면 월산리 소재 LH 월산사옥을 별관으로 임시 사용한다.
세종시 신청사는 오는 2014년 준공 예정이다.

■편입지역 석별행사 열려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편입지역 주민들의 석별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공주시는 반포면(6월 14일, 반포초 또는 산림박물관), 장기면(6월 16일, 장기초), 의당면(6월 19일, 충남교통연수원) 석별의 정 행사를 차례로 개최했다.
청원군 부용면 석별의 정 행사는 6월 30일 부강초등학교에서 가질 예정이다.

<기념행사 계획>
■7월 1일
▲식전행사：전야제(KBS 열린음악회)-고려대 종합운동장, 국립대전현충원

■7월 2일
▲시장 취임 및 자치시 출범식 : 세종시민체육관(현재 연기군민체육관)
▲식후행사：현판 제막식, 사무 인계인수식-세종시 임시청사(현재 연기군청사)
▲경축행사：대전MBC 특집 공개방송, 불꽃놀이-세종시민체육관(현재 연기군민체육관)
●연기군 세종시출범실무준비단 041-860- 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