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지난 5일 오후 시청 3층 회의실에서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을 초청,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라는 주제로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는 황명선 시장을 비롯해 건양대 김희수 총장, 신숙원 부총장과 건양대 교수진, 논산시 공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분에 걸쳐 이뤄졌다.

 강좌에 참석한 황명선 시장은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와 파워가 시의 품격과 국격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며 연산 돈암서원이 2014년에는 꼭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배용 위원장을 논산시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청했다.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논산시 행정에 큰 도움이 되기 바라며, 논산이 으뜸임을 새겨주시기 바란다”며 강의를 시작한 이 위원장은 시대는 급변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는 ‘진정성’이라고 화두를 꺼냈다.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세계인의 마음을 열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 선조들이 심어준 역사의 힘에서 영혼을 찾고 현재에 열정으로 살려내 후손을 위한 책임감으로 동행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논산의 브랜드 또한 협력과 화합속에서 자긍심으로 다양하게 이뤄낼 수 있으며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관촉사 은진미륵 등 논산시가 갖고 있는 유·무형의 가치를 발굴해 시대정신으로 끌어내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논산의 미래를 내다보는 넉넉함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열띤 강의를 마친 이배용 위원장은 황명선 시장의 요청에 논산시 홍보대사 역할을 영광스럽게 받겠다고 흔쾌히 답해 열렬한 환호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