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보훈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겨레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한 제57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6월 6일(수) 10시 남산 안보공원 충렬탑에서 보훈단체장 및 회원과 유가족, 복기왕 아산시장과 이명수 국회의원, 조기행 아산시의회의장, 박희용 아산경찰서장, 김광희 아산교육장 및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현충일 추념행사에 앞서 신창면 읍내리 소재 경찰충혼탑 참배 후에 진행됐으며, 경찰교육원 악대와 시립합창단에 의한 국민의례, 육군 제3585부대 제2대대에 의한 조총발사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양, 복기왕 아산시장의 추념사, 전몰군경유족회장의 추도사, 장미숙 시인의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산 안보공원에 위치한 충렬탑은 지난 1982년 9,000만원을 들여 탑신 13m, 기단 3m 등 높이 16m에 경역면적 11평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6.25 참전군인 955명, 경찰 54명, 일반군인 17명, 파월장병 52명, 기타 14명 등 총 1,092명의 호국영령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