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지난달 18일과 31일 2회에 걸쳐 최고 품질의 누에씨와 애누에 등 710여 상자를 도내 100여 사육농가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애누에 등은 잠사곤충사업장이 10일간 인공사료를 이용 공동사육한 것으로, 모내기 등 농번기와 겹쳐 애누에 생산이 어려운 농가의 일손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도내에는 200여 양잠농가가 100ha의 뽕밭에서 누에 사육과 오디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혈당강하용 누에가루가 건강보조 식품으로 이용되면서 양잠산물 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정부의 양잠산업 육성지원으로 미래첨단산업으로도 각광을 받는 등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최고품질의 누에씨는 물론, 누에가루용, 동충하초용, 수번데기용 등 농가 사육 목적에 알맞은 맞춤형 품종을 생산 보급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생산한 누에씨는 농촌진흥청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누에씨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누에씨는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양잠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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