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31일 여성회관 주차장 일원에서 관내 이주여성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개장한다.

근검절약정신을 고취시키고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주여성과 방문지도사, 주민들이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물품을 직접 진열해 판매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다문화가족 아나바다장터에는 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다국적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면서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한다.

아울러 놀이마당에서는 투호를 비롯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의 민속 놀이와 비누
방울만들기, 딱지만들어 치기,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장터에서는 아나바다 관련 물품과 함께 이주여성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농산물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장난감과 학용품, 책, 참고서, 인형, 의류, 신발, 모자, 게임 CD, 액세서리 등이 총망라 돼 진열될 예정으로 필요 하지만 새로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물건들을 구입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여러 부스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 융화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나바다 장터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태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670-2396)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