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시행중에 있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보건소장이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의견수렴에 나서는 등 서비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5월 21일부터 4일간 방문건강관리 집중관리군 30가구를 대상으로 조용희 홍성군보건소장이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방문간호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적절함, 만족도, 기타 의견수렴에 나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방문점검 결과, 대상자 대부분이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에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받기를 원하고 있는 등 군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이 만성질환관리와 의료취약계층의 주민들에게 커다란 힘과 위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홍성군 내에 건강방문관리 대상자로 등록된 가구는 총 7,140가구로, 이 중 생활이 어렵고 위험질환을 보유한 집중관리군 450가구에 대해서는 8주간 주 1회씩 집중방문관리를 실시하고, 건강상태에 따라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은 관리대상자들의 건강문제 발생시 언제든 방문간호사와 연계될 수 있도록 담당 방문간호사의 핸드폰 번호를 제공하여 가족 같은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대상자가 원하는 물품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4월에 2007년부터 각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의 추진 결과, 취약계층의 진료비 절감은 물론, 음주율 감소, 운동실천 증가, 혈압·혈당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효과 및 만성질환 관리효과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