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형 녹색도시기본계획을 주민참여형으로 수립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6월 용역을 착수하여 현재까지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민선3기 시장공약 이행을 위한 목표인구 조정, 대실·농공단지·제2산업단지, 남선지구 재건축과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시가화 예정용지 조정, 관내 낙후지역인 양정·평리·두계지구에 대한 개발 방안검토 등 과제에 대한 용역을 수행한 결과에 대하여 지난 3월 27일 용역 중간보고회를 마친바 있다.

시는 당초 용역결과를 법에 따라 명시된 행정절차인 주민공청회 및 市의회 의견을 반영하여 충청남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주민참여방안을 강구하여 실제 주인인 주민의견을 성실히 수렴하는 주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시관계자는 “도시계획이 사유재산권을 직접 제한하거나 완화하는 사항이나 법률 등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계획으로, 주민과 밀접하지만 주민이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관주도의 계획을 수립해온 것이 현실이다. 금번 수립되는 도시기본계획은 주민의 실질적 참여를 통하여 사람과 자연·환경이 조화되며 공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역점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룡시는 24일 금암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4개 면·동 및 3군본부 등을 순회하면서 총 5회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 계룡시의 도시발전방향 및 전략에 대해 그동안 수립된 용역결과를 시민에게 알리고 수렴된 의견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여 범시민이 참여하는 주민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며, 시의회 의견청취 및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충청남도에 입안하여 금년 10월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도시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