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예산군지역협의회 2분기 회의’를 개최하고 학교폭력 예방 추진실적 보고 및 토의를 진행했다.
운영우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예산군의회 군주민복지실, 예산교육지원청, 예산경찰서 등 협의회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별 학교폭력 예방 1분기 추진 현황 보고 및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사항과 협조사항에 대하여 토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예산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사안별 대처방안에 대하여 발표해 유관기관에 청소년유해환경에 대한 단속 강화협조를 요청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충남지역 740개 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한 결과 전체22만 여명 학생 중 응답학생 7만 5천 명 중 14.8%인 1만 1천여 명의 학생이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경험을 밝혔고, 조사 참여 학생의 23.7%는 교내 일진이 있거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예산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상담프로그램 운영 ▲학교외 순시강화 ▲학교외 순찰지도 강화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청소년유해환경 정화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지기로 하고 유관단체와 연합해 합동단속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운영우 부군수는 “학교폭력이 국가적인 관심으로 학교폭력신고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음지에서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을 위하여 지역 차원에서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폭력대책예산군협의회’는 군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3월에 구성되어 위원장인 예산군 부군수 이하 관내 민·관·학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학교폭력근절방안 마련 및 매분기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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