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계룡시장은 22일 계룡시청 상황실에서 오전 11시 “계룡·논산 통합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모두가 불안해 하는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인접 논산시의 일방적인 통합논의에 대하여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째, 2002년 4월 계룡시 승격은 논산시 의회의 합의로 이루어진 것이다.
둘째, 계룡시는 전국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통합논의 대상이 아니다. 그 이유는 3군본부 장병의 안정된 정주 여건 보장으로 사기와 복지를 향상시켜 국가안보에 전념토록 하기 위해 2003년 9월 19일 특례시로 탄생된
목적도시다.
셋째 통합을 위해 조직된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방침에도 어긋난 행위이다. 그 이유는 상호 통합을 원하지 않을 때는 통합은 성사되지 않는다.
넷째, 논산시는 인구와 시세가 감축되고 있고 계룡시는 인구가 년 평균 4.2%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어느 지역의 “예”도 우리시하고는 동일 대상에서 다룰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논산시로의 통합을 운운하는 일부 정치인과 일부집단 등은 통합건의를 즉시 철회하고 그동안의 잘못된 판단을 계룡시민과 논산의 선량한 대다수 시민께 사과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체개편위는 정해진 방침을 준수하고 성과주의의 가시적 진행을 즉시 중단하여야 한다고 강력하게 밝혔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만약 위 사항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시장으로서 모든 것을 던져 이 땅을 사수하고 더 나아가 계룡시 백년대계를 위해 온 몸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