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지난 18일 재가 암환자 및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회의실에서 자조모임 및 교육을 실시해 참석자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재가암 환자 자조모임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투병의욕을 고취하고 재활의지를 북돋기 위한 사업으로 서로간의 든든한 지지와 용기를 주어 희망을 나누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자조모임은 일년에 두번 개최하며 이날 자조모임은 건양대학교 부여병원 가정의학과 정대성 과장을 초빙하여 암 환자들의 2차암 예방 및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군은 현재 321명의 재가 암환자를 등록관리 하고 있으며, 위암 환자가 35.2%(113명), 대장암 환자가 22.1%(71명)을 차지하는 가운데, 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제 및 장루 물품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 방문간호사가 환자를 직접 방문하여 건강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1년에 2회 실시하고 있는 재가암 환자 자조모임을 통해 암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좀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암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갖는 기회로 삼아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