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제10회 부여서동연꽃축제기간 중 7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부여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전국학생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부여서동연꽃축제를 기념해 열리는 전국학생 국악경연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로 국악에 소질이 있는 대한민국의 초？중？고등학생은 모두 참가 가능하고, 관악, 현악 등 기악부문과, 전통무용, 창작무 등 무용부문, 가야금 병창, 경기, 서도, 백제민요, 판소리 등 소리부문에 걸쳐 경연이 이뤄지게 된다.

앞으로 군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줌은 물론 명실상부한 국악경연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지난 21일부터 전국 국악관련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 우편물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제10회 부여서동연꽃 축제와 연계해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전국의 우수한 국악인재를 발굴하고 전통예술의 계승발전 및 지역문화 예술 창달에 기여함은 물론 축제를 더욱 빛나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한국국악협회부여지부에서 운영하는 국악강습회와 충남무형문화재 제17호내포제시조 보존회에서 운영하는 경창대회, 부여사비 취타대 교습, 국악 관현악 강습 및 정기연주회, 부여국악풍물단 정기공연 등을 지원해 국악육성에 앞장서는 한편 매주 토요일 부여군충남국악단의 토요상설무대 운영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국악인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