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음악이 흐르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시는 운산면 태봉리 문수사와 음암면 도당리 간대산 등 이용자가 많은 주요 공중화장실 10곳에 음향기기를 설치하고 금연경보기 1대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올해 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음악 100곡이 자동 재생되는 음향기기 40대와 흡연 시 안내멘트와 함께 경보음이 울리는 금연경보기 2대를 주요 관광지 및 동지역 공중화장실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공중화장실 문화를 이끌고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이 흐르는 금연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고 있다.”며 “화장실이 지역 이미지의 처음과 끝인 만큼 작은 부분 하나까지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