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한방 은빛 대학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한방 은빛 대학은 한의학적 관점과 한의약 지식을 기초로 한 한의약 건강 증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중풍과 치매는 물론 만성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못다한 학업까지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 해는 80명이 입학하여 16회째 교육을 받고 있으며 강사진은 한의사 2명과 전문 강사 9명이 맡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안면도 수목원으로의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해 재학생 상호간의 친목도모하고 수목원에서 숲 해설가를 통해 만병초 등 약초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기공강사와 함께 야외기공체조,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강모씨는 “보물찾기도 하고, 도시락도 먹으니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준 보건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방 은빛 대학은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2012년 4기로 운영되고 있으며 노년을 아름답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 기공체조, 사상체질, 중풍예방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