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 지방상수도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6월 초 준공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구제역 발생지역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은 1차분 사업과 2차분 사업으로 구분 실시해 지난 4월 1차 분 사업이 준공된데 이어 6월 중 2차분도 준공 예정이다.

국비 278억 원 등 총사업비 407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55개 공구로 나눠 총 길이 474.7km의 관로를 매설하였으며, 조속한 공사를 위해 39개 시공사가 참여했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9개 읍면의 45개 마을 5304 세대의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며, 지금까지 3,500세대가 개인 급수관 연결을 완료 해 6월 말부터 전체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53%인 상수도 보급률이 20% 정도 향상되어 73%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용 수도사업소장은 “현재 공사 마무리와 함께 계량기 공사, 가옥 내부 공사를 진행 중으로 조속히 마무리해 급수를 시작하겠다”고 밝히고, “매년 지방상수도 시설 투자비를 감안하면 이번 사업으로 15년 정도 앞당겨 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