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중인 생명존중 시범마을에서 자살예방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폐농약병수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광천읍 중담마을과 금마면 용당마을에서 추진 중인 생명존중 시범마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집 주변과 하전 등에 방치되어 있는 폐농약병을 수거하고 농약 안전관리 교육을 병행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연간 약 5천만여개 이상의 폐농약병이 발생하지만, 수거는 약 4천여만개로 수거율이 약 73% 정도에 그쳐, 폐농약병의 잔류농약이 그대로 노출돼 생명을 위협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농촌인구 자살의 사망원인 1위가 음독자살로, 폐농약병의 잔류농약이 자살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올바른 농약 사용과 폐기 등 농약 안전관리가 절실한 실정으로, 이번 폐농약병 수거활동은 마을 주민들 스스로 폐농약병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 것이다.
한편 군 보건소에서는 생명존중 시범마을 2개소에서 지난 1월에 1차적으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예방을 위한 전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생명존중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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