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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서툴지만 우리 손맛 느껴요"

다문화여성들의 김장 담그기

2011.11.18(금) 누리봄(ss-199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예산군다문화센터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있는 날이다. 우리 지역의 농협에서 주관한 행사로 다문화이주여성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아침부터 행사로 하나 둘씩 찾아오며 김장담그기에 들뜬 모습들이었다. 올해는 유난히 고춧가루값도 비싸고 배추를 절일 소금값도 만만치 않아 김장걱정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런데 마침 센터에서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하니 많이 좋아하는 모습이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매년 하는 행사이다. 베트남, 필리핀, 중국, 몽골등 우리 지역의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다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고 함께 나누어간다.

  "아직은 서툴지만 우리 손맛 느껴요" 사진  

처음엔 많은 배추에 놀라고 빨갛게 양념에 넣은 속을 보고 놀란다.
  "아직은 서툴지만 우리 손맛 느껴요" 사진  

자원봉사자분들이 어제부터 배추를 씻어서 절여놓고, 양념속까지 만들어 놓으셨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애쓰고 함께 도와주신 김장을 올해도 맛볼수 있게 된 것이다. 아직은 서툴지만 배추속 하나하나를 양념을 바르는 손들이 정성을 가득 싣고 있다. 겨우내 먹을 귀중한 김장김치의 중요성을 이제는 아는 듯하다.

  "아직은 서툴지만 우리 손맛 느껴요" 사진  

다함께 모여 이야기도 하고 김치도 담그니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느라 모두들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 많던 배추들이 하나씩 속을 채워넣고 상자에 가득가득 담았다.
  "아직은 서툴지만 우리 손맛 느껴요" 사진  
  "아직은 서툴지만 우리 손맛 느껴요" 사진  
  "아직은 서툴지만 우리 손맛 느껴요" 사진  

주부가 되니 가족들이 먹을 음식준비하는 것이 제일로 가슴 뿌듯한 일인 것을 아는 듯하다. 김장하기에 딱 좋은 따뜻한 날씨 덕에 2011년 김장 담그기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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