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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과 소통의 판을 벌이다"

마음으로 담아 본 '도민리포터단' 발대식 현장!

2011.11.24(목) 덜뜨기(admin@coolblog.kr)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1년 11월 23일 (수) 오후1시, 충청남도 도청 대회의실에는 충청남도 곳곳에서 1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소통”이라는 큰 꿈을 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도민리포터단” 발대식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도민리포터단은 기존의 충청남도 인터넷신문 블로거단, 도정신문 명예기자단, 인터넷 방송 명예 VJ, 충남넷 모니터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필객들을 새롭게 하나로 통합하여 충청남도의 우리 동네 이야기들과 함께 도정에 관한 의견, 볼거리, 먹거리 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소통의 통로의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도민리포터단은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충청남도 도민을 비롯해 충청남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개방되어 있다는 점이죠. 이런 점 역시 '소통'의 기본 틀을 유지함과 동시에 그 원래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고 있는 셈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날 발대식에는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와 도민리포터단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충청남도 국화시험장에서 개발해 품종보호권을 갖고 있는 10개의 국화이름(갤러리, 아기손, 무지개, 휘파람, 도화볼, 화랑, 보라미, 예스모인, 금방울, 샤니볼)으로 팀을 나누어 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나눌 질문들을 미리 토의함과 동시에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포터단은 자기의 팀의 이름을 외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짐하기도 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날 안희정 도지사는 참석한 도민리포터단 전체와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누었는데, 기념촬영을 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전체와 인사를 나누는데도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도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큰 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분과 인사를 나눈 후에도 ‘혹시 인사를 나누지 못한 분은 없나요?’라며 참석한 분들을 둘러보시는 모습을 보며, 지난 2월 달에 안희정 도지사와의 블로거 간담회 때 느꼈던 도지사님의 세심한 배려의 정신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희정 도지사와 리포터단의 모의기자회견은 실제 기자회견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습니다. 안희정 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주민들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권자들이 참여하는 민주주의로 가야 하는데 깨어 있는 민주주의가 되도록 많은 소통을 하는 시도를 하고 싶으며, 이런 시도는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하여 참여하는 민주주의도 세계 최초로 해봅시다.”라는 발언이 끝나자 참석한 사람들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농사랑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달라는 당부가 이어지자 회견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다른 일정이 잡혀 있어 60분간으로 모의기자회견 시간을 계획했지만, 소통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안희정 도지사는 100분으로 시간을 변경해 도민리포터단과의 대화를 하였습니다. 이날 질문들은 도청이전과 천리포 수목원의 활용방안, 충남 프로축구단, 관광, 조력발전소, 독거노인들의 사회복지, 다문화가정, 섬의 뱃편 증설,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교육, 무상급식 등의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 졌습니다. 이에 대해 안희정 도지사는 예상 시간보다 30분을 넘기면서까지 자세한 설명으로 성실한 답변과 함께 솔직한 심정까지 드러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충청남도 뿐 아니라 경상남도와 강원도에서 오신 분들의 열정 어린 질문에 박수로 감사를 표하기도 하고 질문이 이어지는 중간에는 메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노트가 아닌 iPad에 입력하고 계시더군요.

결국 예상시간보다 30분이나 넘어 이후 일정에 쫓기게 되었지만, 참석자 전체와 기념촬영을 하기 힘들어 결국 2개팀이 함께 촬영하는 방법으로 5분만에 100여명의 기념촬영을 마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조별 기념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같이 촬영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바람에 결국 기념촬영은 계속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서로 같이 촬영을 하려는 줄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일정으로 인해 더 이상 할 수 없음을 사과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대식은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도민들의 사랑과 관심은 안희정 도지사의 도정에 대한 힘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발대식에 가장 먼저 도착해 텅 비어있는 발대식장을 보면서 '도민리포터단'이라는 그릇에 과연 무엇을 담아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들었습니다. 도민리포터단은 이제 텅빈 그릇으로 시작합니다. 이제 그 빈 그릇에 충청남도의 아름답고 따스한 우리네의 이야기들을 담고 싶습니다. 금을 담으면 금그릇이요, 밥을 담으면 밥그릇이지만, ‘도민리포터단’의 그릇에 가끔은 슬프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 것이 채워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함께 만드는, 또한 만들어 가는 충청남도의 기쁨과 희망의 이야기들이 이 그릇에 채워진다면 모두가 ‘희망’으로 품을 수 있는 충청남도가 되지 않을까요?

이제 이 그릇에 '함께 만드는 충청남도'의 이야기와 모습이 희망으로 채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그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기대해 주세요. ‘아직’이라는 단어가 품고 있는 그 희망의 가능성을 믿으신다면 말이죠. 기대감으로 그 첫 발을 조심스럽게 내딛는 ‘도민리포터단’ 발대식 현장을 마음으로 담아 봤습니다!!

  "충남도민과 소통의 판을 벌이다" 사진  
  "충남도민과 소통의 판을 벌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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