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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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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정보화 마을에서 사과 따기 체험

2010.11.30(화) 홍웅기(dmsrl6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관광예산 버스 투어 참가자모집하는 공지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신청을 했습니다.
담당자는 “15~20명이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투어 전날 알려 준다”고 합니다.
‘설마 관광버스 1대정도의 투어 신청을 하지 않으려고’ 싶었습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다는데 했더니 정말 신청자가 없어 투어를 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잔뜩 부풀어 있던 마음이 기운이 쫙 빠집니다.

예산 하면 사과가 떠오릅니다. 가로수가 사과나무로 되어 있던 기억과 그 사과나무 하나하나에 이름이 달려 있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사과 체험을 위해 25명인 주부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정보화 마을인 증산골을 찾았습니다. 증산골로 가는 밖의 풍경은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 너무 예뻤습니다.

“어머, 저 사과 좀 봐”
도시 주부들이 사과밭으로 이어지는 풍경을 보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우리 일행은 정보화 마을인 증실골로 안내 되었습니다. 증실골은 140가구 중 08-90%가 사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전자 상거래를 이용해 사과를 팔지만, 노인들은 밭떼기로 팔거나 직접 장이나 농협 공판장에서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판매를 해 오던 방식을 고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체험단 안내를 맡은 담당자의 설명입니다.

마을 소개를 받고는 예당저수지인 민물나라에서 점심을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큰 창으로 앞에는 예당저수지가 들어오고, 옆으로 보면 울긋불긋하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 산이 들어 왔습니다. 도시에서만 생활하다 그 풍경을 보고 쏘가리 매운탕을 먹으니 그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도시에서 지친 사람들이 예당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다 민물나라에서 식사를 하며 창으로 들어오는 풍경만 봐도 재충전이 될 것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너무 좋습니다
그 자연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 사름들이 점심을 먹고도 그 자리를 쉽게 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사과밭에 안내 되어 사과 따는 요령의 교육을 받고, 크고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따는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마트에서나 과일가게에서 사 먹는 사과보다는 나뭇가지에 달린 사과를 직접 따 보는 체험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싱싱한 사과를 따 들고 내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아이한테 남편한테 이 사과를 빨리 먹이고 싶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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