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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행·휴양 '한꺼번에 즐긴다'

◆ 블로그 기자 추천 '충남의 여름 휴가지' (6) 아산 영인산

2010.08.01(일) 메아리(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영인산은 높지는 않지만 매우 가파르고 영험한 산으로 정상에는 우물이 있어서 큰 가뭄이 있을시 기우제를 지내던 산으로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이라 부르고 있다. 정상에는 남북으로 펼쳐진 백제 초기의 석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전하고 있다.

 영인산자연휴양림은 넓고 푸르른 산림에 숲속의 집, 썰매장, 물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등산로, 평상 등 편익시설을 갖추어 놓고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일상의 피곤함을 잊고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는 아산시의 대표적 휴양 명소입니다. 영인산자연휴양림에 있는 휴양관은 통나무로 지은 집으로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곳이며, 숲속의 집은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진 숲길이 완만한 곳에 위치한 숲속의 집은 통나무로 지어져 있고 살림욕 하기에 좋은 곳이다.

  관광·산행·휴양 '한꺼번에 즐긴다' 사진  
▲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영인산자연휴양림

  자연휴양림내에 수영장주변의 야영장에는 평상과 편익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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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휴양림내 수영장주변의 가족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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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인산자연휴양림내에 있는 수영장

  거북샘까지 가려면 요즘은 공사중이라 영인산자연휴양림 위쪽 산비탈인 모퉁이로 등산로를 임시로 개설해 두어 거북샘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영인산 정상에는 2마리 학의 형상을 띤 두 개의 탑이 우뚝 서 있는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이다.

  관광·산행·휴양 '한꺼번에 즐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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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의 형상을 한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깃대봉을 지나 영인산 정상(신선봉)에는 배 모형의 3층 구조로 된 전망대로 실제는 잎사귀를 형상화 했다고 한다. 이곳에 서면 사방이 내려 보이며 서해대교도 훤히 보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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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인산 정상(신선봉)에 있는 배모형의 목조데크 전망대

  해발 363m의 영인산 정상부에 지형을 따라 부정형으로 쌓은 석축산성이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쌓은 영인산성은 세개의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산성에 속한다. 성벽은 헬기장에서 남서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약200m, 다시 정상부를 향해 북서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300m 정도가 잘 남아 있으며, '민족의 영광과 시련의 탑'의 북동쪽에서도 높이 약3m, 폭2~3m 정도 남아 있는 성벽을 관찰할수 있다. 북벽은 경사도가 급한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성과 관련된 부대시설로는 성문터와 우물 등이 발견 되었으며, 성내에서는 비교적 많은 양의 기와편과 토기편들이 확인된다. 영인산성은 <신동국여지승람> 아산현 고적조에 수록되어 있는 신성산성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수록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 산마루에 옛 성 두개를 연결해서 쌓은 것이 있는데, 북쪽성은 돌로 쌓은 것으로 둘레가 480척에 높이는 10척이며, 안에 우물 하나가 있고 날이 가물면 이곳에서 비를 빈다. 남쪽성은 흙으로 쌓았고 둘레가 480척에 높이가 4척인데, 옛날에 평택사람들이 난리를 피하여 우거한 사실이 있어 평택성이라 이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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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인산성 안내문

영인산의 새로운 명물인 영인산성 탐방로 데크를 따라 가까이에서 산성을 접할수 있게 하였다. 등산로를 우회함으로서 성터의 훼손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성터를 가까이 접근해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영인산성은 백제시대 축조한 석축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1천m에 이른다. 성벽이 가장 잘 남아 있는 부분은 동벽으로 현재의 높이는 3m정도, 300~400m구간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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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인산성과 목조데크 탐방로

닫자봉을 지나 병풍바위를 내려서면 또 하나의 사방땜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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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닫자봉과 상투봉 사이에 있는 사방땜

 상투봉에는 목조데크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조망이 좋아 아산일때는 물론 사방이 훤히 보이는 곳이다. 북쪽으로는 영인산수목원 생태공원 주위로는 봄철에 진홍빛과 화사한 순백의 철쭉꽃이 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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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투봉 정상의 목조데크 전망대

  상투봉에서 본 정상과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이 조망된다. 영인산 수목원은 아산시 염치읍 서원리 일대에 영인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하여 위치하며, 상투봉에서 영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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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인산에서 만난 야생화

  영인산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연화봉(시련과 영광의탑)~깃대봉~정상(신선봉)~닫자봉~상투봉~생태공원~영인산자연휴양림을 돌아 오는데 약3시간 남짓 걸리지만 주위를 더 둘러 볼수 있다.

 영인산 정상에서 보면 서쪽, 영인면 염치읍 산양리에 있는 세심사가 있다. 원래는 심신사였던 것을 최근에 세심사로 개명한 이 절은 고려초에 창건되었다. 영인산 남쪽 경사면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절은 백제 때 창건했다는 얘기만 전해오지만 누가 창건했는지는 알 수 없고 뒤에 자장율사가 중건했다고 전한다. 앞뜰의 9층석탑은 도 문화재자료 231호로 지정되었는데 공식 명칭은 세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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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인산의 서남쪽 산자락에 있는 세심사

  영인산 정상에서 보면 북쪽(영인면 아산리), 영인산자연휴양림 아래에 있는 관음사석조여래불상<도문화재자료 제233호>이 있다. 관음사에 있는 불상으로, 하나의 돌에 불신, 광배, 대좌를 조각하였다. 또 영인오층석탑 도문화재자료 제239호인 관음사 근처 야산에 자리하고 있는 탑으로, 탑이 속해있던 절의 역사나 구체적인 유래는 전하지 않는다.

 영인산 정상의 동쪽에 있는 어금니바위의 유래를 보니 옛날 그 지역에 욕심 많은 부자영감이 살고 있었다. 영감과 달리 그 집 며느리는 아주 심성이 고와 이웃들의 칭송을 받았다. 어느 날 스님이 이집에 사주를 받으러 오자 며느리가 쌀 한대를 퍼주자 그 광경을 본 영감이 달려들어 쌀을 뺏고 외양간의 소똥을 대신 채워 스님을 좆아 보냈다. 며느리는 그 스님이 너무 불쌍해 뒷문으로 돌아가 다시 쌀을 건넷다. 그러자 스님이 며느리에게 천재지변을 귀뜀해주며 대피하라고 말했다. 지금 당장 댁에 액운이 깃들어 변고가 일어날 것이요./나를 따라 대피하되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시오. " 며느리는 스님을 믿고 따라 가던 중 집 쪽에서 굉음이 들리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며느리는 바위로 변했는데 그 형상이 아기를 업은 여인의 모습을 닮아 아기업은바위 혹은 어금니와 흡사하다 하여 어금니바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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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인산 및 영인산자연휴양림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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