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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공주 석장리박물관 선사문화체험축제장을 찾아서

2010.05.06(목) 잎싹(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석장리박물관(충남 공주시 장기면 장암리 98번지)은 1964~1992년까지 12차례에 걸친 학술발굴조사의 결과을 토대로 선사문화를 복원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시한 박물관이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석장리박물관 전경

석장리유적(사적제334호)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굴, 조사된 구석기유적으로 우리나라 학계에 처음으로 구석기 고고학의 뿌리를 내리게 한 유적이다.

한반도의 구석기시대를 알리는 석장리유적은 1974년부터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 전시실 내부

전시실은 자연, 인류, 생활, 문화을 테마로 구성되어있다. 자연은 지질시대의 자연환경과 동물들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며 신생대 시기 말, 기린, 코뿔이, 맘모스등 화석을 복원 그림과 함께 비교전시하고 있다. 

인류전시실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나? 를 테마로 인류의 진화과정을 뇌의 크기로 비교전시하고 있다. 생활전시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활상을 디오라마로 복원, 전시하여 구석기 시대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문화전시실은 전기,중기,후기,중석기,청동기 의 문화층별로 석장리 문화를 복원, 비교 전시하고 있다. 석기의 돌감,만들기,쓰임새등을 도표를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산책로가 새로 조성되어 구석기인들의 주거모습등을 실물모형으로 만들어져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 이해하기쉽게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사슴을 사냥하고

두 사람이 숲속에서 사슴 종류 가운데 하나인 말사슴을 사냥하는 장면이다. 한 사람은 창을 겨누고 다른 사람은 팔매돌을 이용하고 있다. 사슴은 뼈등 모든 부위가 유용하게 쓰여졌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나무열매 따기와 식물의 뿌리 캐기

나무에 열린 열매을 따고 있고 나무에 올라가 벌꿀을 따는 장면이다. 구석기인들은 짐승 사냥과 함께 식물을 채집하며 그들의 생활에 필요한 먹을거리를 자급자족하였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곰도 사냥하며..

구석기인들은 돌을 던져 곰을 잡으려했다. 높은 곳에서 지켜보며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사냥운 짐승들을 사냥하기도 하였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사슴을 잡아 집으로

두 사람이 사냥터에서 잡은 사슴을 통째로 나무 작대기에 묶어 어깨에 메고 집으로 옮기고 있다. 얼굴에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풍성한 저녁식사를 기대하는 발걸음이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막집에서의 일상생활

바위그늘을 이용하여 지은 막집에서 생활하는 구석기시대 사람들 모습이다. 잡아온 짐승의 가죽을 정리하고 무두질하고 있는 여인, 석기를 만들고 있는 사람등 구석기인들이 일상생활을 보여준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제3회 공주석장리 선사문화체험축제(5월1일~5월5일)가 열리는 야외선사공원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 체험행사에 열중하는 모습

선사시대 동물가죽 옷 모양의 의상을 입고 돌도끼 또는 돌창을 들고 막집에서 기념촬영하는 아이들모습과 갈돌, 갈판 체험, 돌도끼 기념품 만들기, 돌화살 만들기, 돌화살 던지기, 선사시대 불피우기 체험, 움집 만들기 체험, 고기구워 먹기체험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동물그림이 프린트된 풍선을 사냥돌이나 직접 제작한 돌화살을 이용하여 풍선을 터트리는 모의 사냥을 체험하는 아이의 모습은 마냥 신이나고 신기하여 즐거워하고 있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 체험행사장 모습

고기구워먹기체험은 석장리 주민측에서 직접 돼지를 공급하여 관람객에게 싸게 공급할수 있었다고 한다. 행사를 일반 이벤트사에 넘기지 않고 공주시와  박물관에서 주관하여 더욱 알차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즐길수 있었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문화공연은 통기타 연주단(고운소리)의 아름다운 화음이 유채꽃향기와 함께 울려퍼지니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일제히 박수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며 즐거움을 만낏하였다. 관악포퍼먼스(브라스노바)는 박진감과 패기가 넘치는 연주로 어린이날 노래등 다양한 연주로 행사를 빛내주었다.

박물관에서는 평소에도 주말 상설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토요일에는 선사문양목거리만들기, 박물관 신문 꾸미기, 선사문향 스크레치, 토요영화상영을 하고 있으며 일요일은 선사시대 집 만들기, 선사예술체험, 선사의상체험을 할수있다. 참고로 공주사이버시민(http://cyber.gongju.co.kr)에 가입하여 관람증을 제출하면 입장료가 무료이다. 

  금강변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진  
▲금강변 유채꽃모습

5월로 접어드니 주변은 온통 꽃천지이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변으로 유채꽃이 군락을 이루어 바람이 불때면 노란 파도가 일렁거렸다. 그림같은 풍경이 주는 연두빛의 자연스러움에 오늘도 녹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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