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28일 서산시 읍내동 현대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대표 강신호)에서 개최하는 ‘2011 그린홈 으뜸 아파트’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제막식은 안 지사와 입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인증서 수여와 인증동판 제막,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대아파트가 그린홈 으뜸 아파트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915세대 입주민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는 21세기 전세계적인 위기”라며 “현대아파트의 우수사례가 도 전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그린홈 아파트 명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린홈 으뜸아파트는 도가 친환경 에너지 절감 및 공동체 화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준공 후 5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과 주민화합, 봉사활동, 운영 관리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규모에 따라 선정하며, 인증 아파트에는 시설 개선자금 및 인증패를 수여한다.
2011년도 그린홈 으뜸 아파트로는 서산 현대아파트 외에도 천안월봉일성아파트와 당진 원당 파크빌2차아파트 등이 영예를 안았다.
이날 현판식이 열린 현대아파트는 6개월 만에 6만3천117kw(4.42%)의 전기를 절약했으며, 단지 내 동아리 및 부녀회를 중심으로 김장김치 나누기 등을 실시해 공동체 화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또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지도와 학습지도, 단지 내 미관 조성 및 안전관리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28일 서산시 읍내동 현대아파트에서 열린 '2011 그린홈 으뜸 아파트' 현판 제막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