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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약속 지키는 행정' 강조

3일 간부회의에서 "정책이력 철저히 관리해 달라" 당부도

2012.04.03(화) 관리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행정혁신의 첫걸음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약속 지키는 행정’을 강조했다.

도의 행정이 당초 정한 목표나 도민과의 약속대로 진행돼야 하며, 약속에 대한 변경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그 이유와 방향을 정확히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지사는 3일 도청 영상회의실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도의 사업을 보면, 약속하는 것과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내용이 좀 다른 경우가 있다”고 언급하며 “모든 업무는 실제 상황과 이를 추진해 왔던 이력, 그간의 약속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파악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어 “정책의 연속성, 도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약속을 변경해야 한다면 변경 사유를, 개선한다면 어떻게 바꿨는지 설명해야 한다”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왜 그렇게 했는지 따지고 풀어야지, 또 다른 프로그램과 또 다른 대책을 만들어서는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내포신도시를 예로 들며 “도시 디자인이나 기능을 합동관리 할 수 있는 기구나 제도, 계획을 가져야 명품도시로 만들 수 있다”며 “블록별로 정확히 계획된 명품도시라고 이야기를 해놨으면 양 군과의 조례 제정 작업 등을 통해 강제할 수단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명품도시를 약속했다면 그에 걸맞도록 건설해야 한다는 뜻이다.

안 지사는 또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보고도 주문했다. 안 지사는 “업무목표나 어떤 상태에 대해 ‘문제 없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지나보면 좀 시원치 않은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주관적인 낙관을 현실인 것처럼 보고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래 전망은 낙관적으로 보고, 현실은 비관적 상황을 가정해서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장 책임자들의 태도가 아닌가 싶다”며 “현장 점검을 조금 더 세세하게, 만일을 대비해서 점검해 주고, 그런 관점에서 보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어떤 정책이든 그 이력을 꼼꼼히 살펴 정책의 연계성을 가져야 한다”며 정책이력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대중버스와 지방의료원 문제를 언급하며 “앞선 정책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디어를 낼 때가 있는데, 나중에 보면 도가 이미 취했던 정책인 경우가 있다”며 “어떤 정책을 추진 할 때 도가 그동안 취해왔던 정책들을 우선 점검한 뒤 다시한번 검토할 지,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할 것인지를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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