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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사장이고 직원입니다

마을기업 공모 올해 32곳 선정

2012.03.27(화) 관리자()

최장 2년, 최대 8천만원 지원…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소재 ‘공수리 부활공동체’(대표 이양순)는 요즘 ‘사업’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충남도가 최근 진행한 마을기업 공모에 ‘음식물 쓰레기(잔반) 재활용 토종닭 사육’ 사업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60대 이상의 마을 주민 5명으로 구성된 부활공동체는 인근 학교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발효 처리한 뒤 토종닭을 비롯해 꿩과 염소, 토끼, 오리 등을 사육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한 토종닭과 계란 등은 다시 인근 학교에 공급해 수익을 창출하고, 학생들은 부활공동체를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사업에 필요한 양계(養鷄) 및 발효 시설, 계란 세척기, 사료 믹서기 등은 마을기업 선정으로 지원받는 사업 개발비와 자기 부담을 통해 충당한다.
이밖에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공주시 로컬푸드센터’(공생공소농업회사법인, 대표 이양순??)는 ‘시골꾸러미’ 사업을 제안해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시골꾸러미 사업은 회원으로 가입한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량의 꾸러미에 담아 회원 가정 등에 배달하는 것으로, 배달 때마다 오이와 감자, 마늘 등 8∼12가지 농산물이 담긴다.
매출 목표는 올해 2억원, 내년 6억3천만원, 2014년 11억5천만원으로 잡았으며, 수입금의 60% 이상은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 로컬푸드센터 역시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지원받을 사업 개발비를 초기 사업의 발판으로 삼는다.
공수리 부활공동체나 공주시 로컬푸드센터처럼 올해 마을기업 공모에 뽑힌 마을 공동체는 12개 시·군에 모두 32곳.
이들 마을에 道가 올해 지원하는 예산은 모두 10억9천만원이다. 최장 2년간 최대 8천만원의 사업 개발비가 지원되고 경영 자문도 해준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시·군별로 아산과 서산 각 5곳을 비롯해 공주 3, 논산 3, 홍성 3, 청양 3, 보령 2, 당진 2, 서천 2, 예산 2, 천안 1, 태안 1곳이다.
이 가운데 올해 2년차에 접어드는 천안시 광덕면 보산원리 광덕마을회(대표 신남수)는 지난해 3천200만원 매출에 순수익 1천700만원,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 무르실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양성모)은 김치체험관과 치즈스쿨 운영 등으로 4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청양군 장평면 화산리 꽃뫼영농조합법인(대표 이춘복)은 맥문동 직수매와 계약재배, 가공판매 사업을 통해 2010년 5천만원 매출에 순수익 2천만원, 지난해 2억원 매출에 8천400만원의 순수익을 올려 마을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道는 앞으로 시·군별로 마을기업지원단을 설치하는 등 지원책을 통해 마을기업의 수익성과 발전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장차 사회적 기업으로 연계 육성할 계획이다.

☞ 마을기업
주민이 자기 지역에 있는 자원들을 활용, 안정적인 소득원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마을 단위의 기업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을 키우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자리경제정책과 042-22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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