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도서종합개발 24개 사업에 모두 104억7천만원을 투입, 해안탐방로 설치와 갯벌 체험장 기반시설 설치, 도로 및 방파제 보수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육지와의 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 중인 도서종합개발사업은 보령과 서산, 서천, 홍성, 태안, 당진 등 도내 6개 시·군 15개 섬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사업 및 예산을 보면, 보령 원산도에는 15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시설과 갯벌체험장 및 민박단지 기반시설,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효자도에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3억원을 들여 1.5㎞ 규모의 생태탐방로를 설치하며, 호도에는 9억3천만원을 투입해 산책탐방로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고대도에 올해 330㎡ 규모로 건립하게 될 다목적복지회관은 5억원을, 장고도 해안산책탐방로 조성사업에는 3억8천만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당진 소난지도에는 해안도로 개발 및 어업용 저온창고 신축 사업과 해상낚시 테마공원 조성 사업에 각각 2억8천만원과 3억원을 투입한다.
해상낚시 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낚시 데크 설치와 인공어초를 조성하게 되는데, 사업 기간은 2014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는 15억원이다.
올해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이밖에 ▲보령 소도 등산로 설치(2억5천만원) ▲서산 웅도 도로시설(4억3천만원) ▲서천 유부도 어획류 선별창고(1억2천만원) ▲태안 가의도 자연생태공간 조성(3억7천만원) ▲당진 대난지도 농로확포장 및 마을 공동창고 설치(3억2천만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