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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효도하는 지방정부 만들것"

대한노인회 도정설명회서 “진보-보수 나눠 복잡할 필요 없다”

2012.02.21(화) 관리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효도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중앙회 이사 및 시·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정 및 노인복지시책 설명회를 통해서다.

안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이지만, 질병·빈곤·고독·무위 등 ‘4고(苦)’에 시달리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좀 더 많은 재정과 좋은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도와 복지 문제는 “진보나 보수, 성장과 분배 등으로 나눠 복잡하게 풀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안 지사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어르신들의 안락하고 활기찬 노후 보장은 우리의 도리이자 책무로, 충남도는 ‘효도하는 지방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또 “거듭된 시련을 딛고 50년간 100배 경제성장이라는 세계 최고 업적을 이룩한 어르신들의 귀중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정책에 반영한다면, 우리 시대 난제들도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생활안정 도모 ▲노인복지시설 서비스 향상 ▲독거·거동 불편 노인 돌봄 서비스 ▲행복경로당 조성 및 운영지원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확대 ▲노인생황 지원 순회 서비스 강화 등 도의 노인시책을 설명했다.

한편 노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대한노인회는 16개 시·도 연합회와 245개 지회, 1천997개 분회로 회원 수는 255만여명에 달하며, 충남연합회는 212개 읍면동 분회에 회원 수는 24만여명이다.

대한노인회 중앙회 및 시·도연합회장단이 자치단체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희정 지사 "효도하는 지방정부 만들것" 사진  
▲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중앙회 이사 및 시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정 및 노인복지시책 설명회가 열렸다.

 대한노인회 중앙회이사 충청남도 방문 전문
- 2012.2.21(화) 11시, 도청 대회의실 -


○ 도지사 환영사
도를 방문해주신 대한노인회 중앙 이사님들 도지사로서 어서오십시오 인사 올린다. 어서 오십시오. 이심 중앙회장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전체로 볼 때 어르신 정책이 중요하다.

지난 주 학교 졸업식에 갔더니 젊은 학생들이 꽃다발 들고 참석했더라. 그 학생들에게 말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전쟁을 겪으며 나라를 지키고, 그 잿더미 속에서 보릿고개 속에서 나라를 성장시켜 OECD 선진국 대열로 올려놓은 그런 나라의 역사가 자랑스럽다. 세계화와 양극화, 비정규직 일자리문제, 청년실업으로 좌절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할아버지·아버지 세대는 그 어려운 시절을 극복했다, 우리 힘내자고 말하고 싶었다. 우리 역사가 그냥 이뤄진 게 아니다. 60년대 70,80달러에서 지금 2만달를 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우수한 민족이다.

어르신들 잘 모시는 문제는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다. 존경과 사랑으로 어르신 정책을 잘 수립해야 한다. 어르신 모시는 문제는 마음도 있어야 하고 물질적 준비도 돼야 한다.

김영삼 대통령 이후 복지재정 확대 정책을 썼다. 노인 기초연금제 요양보험 장기요양제 여러 제도를 폈지만 논쟁도 있었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복지재정을 정치적 노선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도리의 문제이다. 대한민국을 이끌어왔던 지도자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를 잘 모시는 길이 대한민국을 잘 모시는 길이다. 충남도정도 그런 방향으로 잘 모시려고 한다.

충남도에는 4544분의 이장님이 있다. 자연부락은 1만여개 된다. 대부분 시골을 지키는 연령대는 우리 부모님 세대이다. 이분들이 실질적으로 경로당을 중심으로 공동생활하는데 시골 주거환경과 농촌마을을 어떻게 하면 살기좋게 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공동주거와 공동취사를 강화 지원해서 실질적으로 어르신들이 생활의 불편을 덜어주는 일, 그런 마음으로 충남도에 지역 자연적 조건에 따라서 어르신들 모시겠다.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오셨던 지도력으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뒤에서 응원 격려해주신 지도자분들이다. 오늘 우리 충남도에서 회의를 하신다기에 어떤 전국단위 회의보다도 기쁜 마음으로 인사드리러 왔다. 진심 환영한다. 어르신께 효도 잘하는 사람도리 잘하는 도정을 만들겠다는 말씀으로 인사말씀으로 대신한다. 거듭 감사하다.


○ 이심 대한노인회장 답사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안희정 지사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참석하기 위해 오신 연합회장님 이사님들 바쁜 걸음 고맙다. 이런 자리가 공식적으로는 처음이다.(*.행정기관에서 회의하는 것을 지칭)

안희정 지사님께서는 벌써 남다른데가 많은 것 같다. 실제 우리 노인세대가 볼 때 가장 젊은 도백인데, 도정을 이끌면서 정파를 초월해서 국가를 중심에 놓고 일하는 것에 존경한다. 노인회장으로 볼 때는 노인 정책을 진심으로 해주시는 거 그 점에 대해 높이 존경의 말슴 드린다. 그게 효자다. 역시 효자는 국가나 사회를 위해 효자 노릇한다. 앞으로도 큰 일을 많이 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노인회 지원법이 생기고 16개 연합회 중에 회관이 없는 데가 전남과 충남이다. 전남은 예산이 확보돼서 땅까지 마련됐다. 충남은 이제 그게 정해지지 않았다. 아까 환담하면서 말씀드렸더니 도청 옮기면서 계획했다고 바로 화답해주셔서 역시 지사님 대단하다 감사드린다.

경로당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여기 지사님과 관계자들에게도 말하고 싶은게 경로당을 그냥 지원에서 끝내는게 아니고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농촌에서는 농사 일을 많이 해 운동이 되는데, 여자분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운동기구 필히 사주고, 사줄 적에 2시간씩 운동시키겠다는 다짐을 꼭 받고 사줘라, 그래서 운동시키면 더 좋은 노인을 만들 수 있다. 이 두 가지를 말씀드린다.

다 잘하시겠지만 도정을 하시는 거 얘기를 듣고 전국 지방에 안지사님 자랑도 전파하고 있다. 여기 충남을 오는데도 안지사님이 정파가 있기 때문에 거기는 안만나 하다 오신 분도 있을 테고 뭔 상관이야 하며 오신 분들도 있다. 저는 노인들은 여야 진보 보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국가 민족을 위해 일할 사람이 도지사, 국회의원,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대한민국 만들어냈는데, 우리는 여도 야도 없다. 우리는 지사님이 좋은 거 하면 우리가 다니면서 지지할 거고, 정파에 치우치지 말고 훌륭한 도백으로서 거목으로서 커주시면 좋겠다. 환대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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