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상임이사·원장 겸무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충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도지사)과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구암동 청사에서 출범 및 개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안희정 지사와 김홍장 도의회 부의장, 승융배 道교육청 부교육감, 정석구 중앙평생교육진흥원 사무총장, 다른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장 등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재육성재단은 기존 충남장학회와 충남학생기숙사(충남학사)를 통합해 발족했으며 신설된 평생교육진흥원도 道로부터 위탁 운영한다.
두 기관은 예산으로 이전하여 비어있던 옛 道종합건설사업소 건물에 입주했다. 이 건물은 충남학사와 연접해 있어 학사 숙소 20실을 확충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500억원(현물 145억원 포함)의 기금을 조성, 장학금 지급 규모를 확대하고, 충남학사 운영과 평생교육 등을 추진한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장학금 지급 확대, 충남학사 시설 확충, 대학생 대상 평생교육 실시 등이다.
또 평생교육진흥원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개원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평생교육기관 컨설팅·상담, 평생교육 종사자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시·군 평생교육 기반 구축 지원, 도내 평생교육기관 간 협의체 구성 운영,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 운영(3월부터), 취업능력개발 교육, 성인 기초능력 향상 및 소외계층 교육을 추진한다.
한편 양 기관의 운영은 인재육성재단 김광식(57) 상임이사가 평생교육진흥원 초대 원장을 겸해 책임을 맡았다.
그는 취임 인사에서 “행복한 변화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요,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 끝자락에 보이는 것이 행복한 변화일 것이다. 재단과 진흥원이 창조적 충남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나눠달라”고 말했다.
●충남인재육성재단 042-523-8495
●충남평생교육진흥원 042-826-0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