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위생지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3월 전국 봄철 배드민턴대회와 4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개최에 대비해 당진시를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고, 친절과 청결,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서비스 향상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위생지도점검을 소속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합동으로 2600여 개 관내 음식점과 110여 개 숙박업소, 100여 개 학교주변 판매업소에 대해 2월 13일부터 3월 20일까지 집중 지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음식점에 대해서는 ▲외식업소 화장실 등 청결 및 손 씻는 시설 비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대표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종사자 위생복, 위생모, 명찰 등 착용 여부 ▲모범음식점 위생관리 기준 준수이행 여부 등을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객실·접객대·욕실·화장실 등 매월 1회 이상 소독 실시 여부 ▲침구류를 숙박자 1인 사용할 때마다 세탁 및 건조 여부 ▲업소 내 숙박업 신고증 및 접객대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학교주변 문방구와 식품판매업소에 대해서도 ▲부정불량식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사행성 오락기구 설치 여부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담배, 화투, 인체특정 부위 등) 판매여부 등을 점검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위생불량 업소는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하는 한편, 현지 시정조치 후 재 위반 시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실시한 모범음식점 특별위생 점검은 28곳을 점검해 유통기한 경과 식품 보관과 사용 등으로 5곳을 적발해 모범음식점 지정 취소와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