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다음 달부터 총 10개월간 미취학 아동(만 6세~ 12세) 234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학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기초학습 부재를 안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해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학습을 지도하고, 주 1회 가정방문을 통한 개인별 1:1 교육 및 상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어·수학·영어 중에서 아동의 선택에 따른 1과목의 학습지를 지원하며, 미취학 및 학령기 아동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읽기, 쓰기, 수학 활동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학습지 수강대상자의 신청·접수는 오는 15일까지이며, 한 과목에 한해 월 2만원이 지원되나, 사업기간은 신청자 수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다.

또한, 교육시간은 주 1회 15분~20분 정도이며, 각 개인별, 능력별 맞춤 수업진행 및 교육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을 신장시킴으로써 교육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에 대한 기초학습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한 사업으로 평가돼 기초학습이 부족한 아동의 성적향상 및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