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민속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그동안 꾸준히 우리네 전통 사물놀이의 참 멋을 알려온 사물사랑 동호회가 천안시민을 위한 정기공연을 열었다.

사물사랑 동호회(회장 안미란)는 ‘소통’이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천안박물관에서 ‘제8회 사물사랑 정기공연’을 개최하며 그간 동호회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총연출은 맡은 사물사랑 동호회 안미란 회장은 “전통에 충실하면서 그 기반을 중심으로 흥겨움을 더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관객께 후회 없는 신명을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그간 마땅한 연습공간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던, 사물사랑동호회에게 연습공간을 마련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성동(동장 임홍순)은 “흥이 절로 나는 공연이었다”며 “조상대대로 전해져온 전통을 계승함은 물론 이웃과 소통하고자 하는 열정이 돋보이는 의미있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물사랑 동호회는 오는 12월 이웃사랑 바자회를 개최하여 이웃을 돕는 기회와 더불어 흥을 돋을 수 있는 작은 무대도 함께하는 따듯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