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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마한·백제'의 신비가 열린다

5월 3일부터 7월 10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과 공동 주최

2011.04.22(금) 관리자()

천안박물관은 다섯 번째 기획전시로 5월 3일부터 7월 10일까지‘천안의 마한·백제’를 개최한다.

국립공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천안지역의 고대유적인 청당동, 두정동, 화성리, 용원리에서 출토된 유적과 유물을 한 자리에 모아 고대 천안사회를 재조명하는 전시회다. 청당동유적은 대략 3세기로 편년되는 유적으로 원삼국시대 후반 천안의 인문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한의 실체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유적이다.

  '천안의 마한·백제'의 신비가 열린다 사진  
▲ 마형대구.

특히 청당동 유적은 중서부 지역 원삼국시대 묘제인 주구토광묘의 실체가 처음으로 드러난 유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4세기 중반에서 5세기 중반까지 편년되는 두정동, 화성리, 용원리 유적은 원삼국시대 마한지역의 소국사회가 한강유역에서 성장한 백제와 상호간 밀접한 관계가 성립되었음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용원리와 화성리에서 출토된 중국제 자기는 당시 천안 지역의 지정학적 위치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다.

화성리와 용원리 유적에서 발굴된 부장품에는 이전의 유적과 차별화된 금동관모, 중국제 자기인 흑유계수호와 청자호, 그리고 용봉문환두대도와 철창 등 무기류를 비롯해 기마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등자, 재갈 등의 마구류, 금제장식과 옥제품 등 장신구 등이 풍부하게 발굴되었다.

원삼국시대 청당동유적은 마한지역 45개 소국의 중심이었던 목지국의 위치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으며, 두정동, 화성리, 용원리 등 4∼5세기 유적은 한성백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은 세력 집단의 존재를 추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삼한시대 천안지역의 정황, 나아가 백제시대 천안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5월 3일 오후 2시 개막식행사에 이어 오후 3시부터 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주제 천안지역 고대유적의 현황과 의미△제2주제 천안지역의 백제 한성기 지방영역△제3주제 천안지역 백제시대 출토 중국도자 등 관련 학술세미나를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1700년의 오랜 세월을 지나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온 고대 천안사람들의 삶과 그들이 이루어 놓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cheonan.go.kr)를 참고하거나 박물관 학예팀(521-2824)으로 연락하면 된다.

  '천안의 마한·백제'의 신비가 열린다 사진  
▲ 흑유계수호.
  '천안의 마한·백제'의 신비가 열린다 사진  
▲ 마형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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