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은 2011년 첫 번째 전시로 제1회 작은전시 ‘아름다운 우리 목가구전’을 1월 18일부터 3월 20일까지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조상들의 주생활 공간 곳곳에서 사용하던 생활필수품인 목가구를 조명하는 것으로,여성의 생활공간인 안방에는 농, 반닫이, 패물함, 빗접 등 여성들을 위한 가구를 배치하였고, 남성의 생활공간인 사랑방에는 의걸이장, 서가, 책갑 등을 배치했다.

▲ '아름다운 우리 목가구전'이 열리고 있는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

전통 목가구는 가구 재료의 고유한 무늬와 색채, 재질을 고려하여 배치공간에 따라 화려한 색채, 은은한 색채 등 강·약을 고려하여 재료를 선택하여 제작하였다.

특히, 전통 목가구를 만들 때는 ‘짜맞춤’기법이라 하는 ㄱ자와 ㄷ자, 또는 ㅁ자형태로 나무를 연결하는 제작기법으로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조상들의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소박하면서도 화려하고, 투박하면서도 단아하고, 장중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목가구의 멋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일정은 박물관 홈페이지( http://museum.cheona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521-282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