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의 맥을 이으며, 홍성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 하고 있는 홍성군립무용단이 오는 8일 오후2시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10년도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홍성군립무용단은 ‘전통춤과 해학’이라는 제목으로 경륜 높은 춤꾼에게서나 우러나오는 춤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입춤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는 것을 비롯해 진쇠무, 쟁강품, 부채춤, 보렴승무, 긴살풀이 등의 다양한 전통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인간문화재 이순단씨가 심청전에 나오는 심봉사와 뺑파를 다룬 이야기를 작품화하여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며, 최윤희 예술총감독은 창작춤 ‘북소리’를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홍성군립무용단은 지난해 ‘땅끝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올해 ‘제15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통문화의 전도사로서 홍성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