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 온 추위로 움츠려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줄 공연이 청양을 찾아온다. 오는 18일 오후4시와 저녁7시30분에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무대에 올려진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지난2005년 자그마한 소극장에서 시작하여 2006년 쟁쟁한 대형뮤지컬들을 제치고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 작사, 극본상을 수상하였다.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는 보기 드문 깊이 있는 구성과 탄탄한 음악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평단으로 부터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현재 오픈런으로 공연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1,200회 이상의 공연과 20만명 이상의 관객들과 만났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를 찾아가는 이야기는 추리극처럼 흥미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다. 각 인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한바탕 웃음과 아련한 이야기로 관객 곁에 다가와 있으며 박장대소하며 웃다 어느새 숨죽여 눈물 흘리는 관객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극단 연우무대에 의해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장유정씨가 연출하며 원종환, 윤수미, 정형호, 전진희씨 등이 출연한다. 이 번 공연 입장료는 R석 8,000원 S석 5,000원이며 만13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문화장터 1644-9289, NAVER 검색창에서 ‘문화장터’를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