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조계종 성불사(주지 원경)는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태조산 기슭 성불사 경내 특별무대에서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제8회 성불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이익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성불사 풍물패의 공연, 히포섹스폰 앙상블 공연에 이어 인기가수 추가열이 자신의 히트곡 ‘나같은 건 없는 건가요’를 비롯해 ‘백만송이 장미’, ‘슬픈사랑’ 등을 들려준다.

또 성불사 합창단이 ‘아름다운 부처님의 나라’, ‘청산은 나를 보고’ 를 부른다.

또, 가수 마야가 ‘나를 외치다’, ‘진달래꽃’ 등 4곡을 들려주며 박상민도 ‘그대만의 바보’, ‘해바라기’, ‘중년’ 등 히트곡 4곡을 부른다.

한편, 2003년부터 펼쳐지고 있는 성불사 산사음악회는 자연과 어우러진 분위기와 관객들의 호응이 어울려 이색 음악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