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와 흥타령축제 열기로 가득한 천안삼거리 공원에 전통 민속놀이를 통한 시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6일 오후 3시부터 열린 민속놀이 행사 읍·면·동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하여 그네뛰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흥타령 춤 경연 등을 펼치며 정이 넘치는 흥의 한마당을 펼쳤다.

출전 선수들은 그동안 틈틈이 연습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즐기며 승자와 패자도 없이 모두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

그네뛰기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낙들이 솜씨를 뽐내고, 단체줄넘기는 지역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면 힘을 쏟았다.

특히 단체줄넘기 경기는 선수와 응원단이 하나가 되어 호흡을 맞췄으며, 흥타령 춤 경연은 틈틈이 닦아온 솜씨를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민속놀이 등을 즐기며 하나가 되었던 ‘읍·면·동 화합 한마당’ 자리는 흥타령축제를 더욱 신명과 흥이 묻어나는 축제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