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설을 앞두고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설명절 특별 위문기간」으로 정하고, 설 명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위문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과별 도청 간부들이 직접 나서 위문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자체예산 2천5백만원을 확보하고 천안시 소재 ‘기독성심원’ 등 도내 128여개 사회복지시설 등에 과일(사과, 귤)등의 전달할 예정이며, 소년소녀가정 46세대에게는 설제수비용으로 세대당 10만원씩을 전달한다.

이인화 충남도지사권한대행은 오는 10일 공주시 탄천면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인 ‘우리복지원’, ‘누리재활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도청 직원들은 각 실·과별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등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위문품을 가지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충청남도공동모금회에서는 모아진 성금 7억여원으로 농협상품권, 선물세트, 고기류 등을 마련하여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계층 29,000여명에게 시·군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는 도민들이 많으며 그늘진 곳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과 정성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내 소외계층에 대한 도민들의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어 주는 명절이 되도록 도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