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소방 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점검반을 편성, 종교 및 판매시설, 복합영상관 등 다중이용업소 922곳 대상으로 △소방 및 피난·방화시설 등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 폐쇄 및 복도·계단 물건적치 등 피난장해 행위 △전기· 가스·난방 등 화기취급시설 안전사용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또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피난 및 대피방법,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방법, 응급환자 발생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복합영상관 14개소에 대해서는 피난유도 계획 및 피난 안내원 층별 배치 지도 및 통로·계단·바닥 등에 피난동선을 표시토록 권장하고, 백화점 등 판매시설 83개소에는 연휴 휴무기간 순찰강화 및 전원차단 지도, 층별 안전관리책임자를 배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추위에 따른 화기사용과 불꽃놀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시기이므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