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08년도 ‘지적행정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천안시를 최우수 기관에, 서산시와 연기군은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천안시는 개별공시지가와 토지거래허가, 부동산실거래가 등 부동산제도를 정리한 ‘알아두면 유익한 부동산제도’ 책자를 제작, 주민들에게 배부해 관련 업무처리 절차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 지적행정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기업이 효율적으로 재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부동산 관련 자료가 수록된 바인더를 제공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산시는 ‘지적(임야)도 민원열람 시스템’을 설치해 주민이 지적도면을 쉽고 빠르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정리별로 책자형 지적도면을 제작해 주민의 편의를 제공한 점이 돋보였다.
연기군은 농촌지역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이 신청하는 민원서류를 전화로 접수받아 처리하고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지적민원 콜 서비스’와 ‘지적측량 애프터서비스’ 시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지적민원 및 지적측량 업무처리 △토지거래업무 △지적정보화 업무추진 △새주소부여사업 △지리정보 기반조성 등 29개 지적행정역점시책 분야에 대한 서면 및 현지 확인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을 뽑았으며, 이번에 선정된 기관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