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공직윤리제도 운영을 가장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부처와 교육청까지 포함하면 공동 ‘2위’를 차지, 충남도가 올 한 해 동안 깨끗한 공직 윤리제도 정착을 위해 앞장섰음을 입증 받았다.

11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73개 기관에 대한 공직윤리제도 운영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재산등록의무자 관리와 공직자 윤리위원회 운영, 재산등록 전산시스템 운영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음에 따른 것이다.

특히 재산등록 의무자에 대한 권역별 시스템 메뉴얼 교육을 통해 대상 공무원들로 하여금 모든 재산을 등록케 한 점은 신뢰받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합평가는 중앙부처 41개 기관과 16개 광역자치단체,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8개 분야 43개 항목에 걸쳐 실시했다.

최우수 기관은 통계청이 차지했으며, 우수기관은 충남도와 함께 중소기업청이, 장려기관은 서울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선정됐다.

한편 충남도는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부패방치시책 분야에서도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것으로 알려져 겹경사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평가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