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 육종팀이 국내 최고 농업연구팀 반열에 올랐다.

도는 19일 예산국화시험장이 농촌진흥청 주관 종합평가에서 올해 최고 연구팀에 주어지는 영예의 베스트상(우수 농업연구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산국화시험장의 이번 수상은 품종 개발과 기술 개발을 통한 농가 생산력 증대 및 노동력 절감 등 각종 성과에 따른 것이다.

올해 예산국화시험장은 ‘예스투게더’ 등 17개 품종을 개발ㆍ보급해 국산품종의 다양성을 늘려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개발된 국산품종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신품종 통상실시권을 실시, 10개 품종 9백만주를 매각해 한국국화원 등 3개 전문육묘업체를 육성했다.

특히 여름철 대표품종인 ‘백선’의 경우는 한국형 개화조절기술 독자개발로 7억원의 로열티를 절감했으며, 겨울철 ‘신마’ 품종은 ‘새벽전조 개화촉진 기술’을 개발했고 꽃눈만들기 중간점검 실시 등으로 연간 12억원의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예산국화시험장 안종범 장장은 “직원들의 주옥같은 연구 결과물들이 모여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최고 국화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