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이 8년간의 연구 끝에 병에 강하고 열매가 큰 구기자 신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청명과 호광, 구기순1호로 명명된 이번 3개 신품종은 열매 전용 품종으로 탄저병에 강하며 100개의 열매 무게가 23~26g이나 되는 대과종이다.
또 이 품종들은 기존 명안 구기자보다 식품으로 가공할 때 착즙율이 높아 호평이 예상된다.
특히 구기순 전용 품종인 ‘구기순1호’는 생육이 왕성하고 채취 후의분지(구기순)가 일반 열매용보다 2배 정도 많아 분지 채취에 적합하다.
이 품종은 나물이나 차로 먹을 수 있으며, 열독을 해소시키고 풍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고 무농약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건강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석수 청양구기자시험장장은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은 중국 구기자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품종보호를 마친 뒤에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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