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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분배·문화 ‘세 토끼’ 잡는다

내년 지역경제 활성화·복지 초점…문화도 중점 투자

2008.11.18(화) 전진식(aaaa@chungnam.net)

■ 2009년 예산안 살펴보니

‘성장과 분배, 문화까지 세 마리 토끼 한꺼번에 잡는다.’
지난 17일 충남도가 밝힌 200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도의 내년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날로 주름살이 늘고 있는 농어민의 짐을 덜어주고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는 문제도 예산안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다.

◆‘성장’은 계속된다=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실물경기 위축까지 불러오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충남도의 외자유치는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 유치 또한 내수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발표 후폭풍에 휩싸여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충남도는 세계 경제위기 태풍에서도 1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국가경제난 극복과 내수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외국인 투자산업단지 조성사업에 135억원을 투자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차보전에 170억원을 배정했다.
또 도내 이전 기업에 대한 입지보조금도 450억원을 투자한다.

뿐만 아니라 도 4대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 육성 83억원, 디스플레이 산업 46억원, 첨단 문화산업 36억원, 농축산 바이오 산업에 32억원을 투입,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성장동력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성장과 상생을 위한 균형발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8개 시·군의 균형발전 사업은 매년 600억원씩 5년간 3천억원을 투입, 지역발전의 성장축을 구축한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청이전 신도시에 470억원을 반영해 저탄소 녹색 시범도시로 건설하고, 지방도로망 확충사업에도 1천413억원을 투자해 1시간 생활권을 만든다.
사전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수해상습지 개선에 405억원을 들이고 재해위험지구 정비에는 224억원을 반영했다.

◆복지투자 등도 대폭 확대=“민선4기 후반기는 ‘삶의 질’이다.”
이완구 지사가 최근 들어 사회복지를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복지 투자 확대를 공언한 것으로, 경제성장 1등을 발판삼아 ‘분배’를 더 늘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내년 예산안에는 이 지사의 이 같은 의중이 잘 나타나 있다.
지난해 마련된 ‘경로당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을 위해 매년 49억원을 지원, 경로당을 단순한 모임의 공간을 넘어 건강과 복지, 문화의 공간으로 바꾼다.

10만 명이 넘는 장애인을 위해서는 ‘장애인 복지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생활 안정비 및 이동서비스 등의 사업에 639억원을 반영했다.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사회에서 분담하겠다는 뜻이다.

최근 확정·발표된 ‘아동희망 프로젝트 5개년 계획’ 역시 크게 기대되는 사업으로, 도는 내년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운영비에 175억원을 투입하고 영유아 보육사업에 1천224억을 투자키로 했다.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서는 친환경 저농도 비료 지원 90억원, 축산농가 경영난 해소와 곡물사료 확보를 위해 47억원, 가축분뇨처리시설 119억원을 반영했다.
또 용배수로 정비와 배수개선에 106억원과 209억원을 각각 반영했고 기계화 경작로 174억원과 농어촌 정주기반 조성사업에 189억원 등을 배정했다.

◆‘문화 충남’ 만든다=문화분야도 5대 정책목표에 반영된 주요시책 중 하나.
도는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와 대백제전을 앞두고 백제문화제에 50억원, 백제역사재현단지 진입로 건설 185억원, 재현단지 조성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한다.
또 내년 4월 꽃망울을 터트리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는 47억원을 투자해 서해의 비경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국체전에서 12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충남 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선수육성 훈련비 100억원과 시·군청 체육팀 육성에 50억원을 투입해 내년 대전 전국체전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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