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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2024.06.19(수) 14:40:49달무리(pil12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달무리입니다.
예산 예당호에는 기차를 타고 편안하게 예당호를 둘러볼 수 있는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요즘 폭염이 이어지면서 한낮에는 야외활동 하기가 두려운데, 모노레일은 저녁 9시까지 운영(주말기준)을 하고 있어서 해가 조금 넘어가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때 이용하기 좋습니다.
모노레일 이용객이 많아서 주말에는 대기가 많이 발생한다고하는데 저희는 저녁 6시쯤 방문하니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매표를 하면 회차별 입장시간이 적혀 있으니 시간 확인후 탑승장에서 대기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병역명문가 할인을 받았는데 괜히 뿌듯했습니다.
병역명문가는 3대(代)가 모두 현역군인으로 만기전역한 가문으로 지역별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병역명문가가 되기 위한 조건에 비하면 혜택을 주는 곳이 많지 않아서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 이곳은 가족까지 할인이 되어 와이프와 나란히 할인혜택을 보았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모노레일은 안전하게 안전벨트를 하고 탑승하는데 흥겨운 은하철도999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작은 놀이공원에 있는 미니기차에서도 이 노래가 나오는데 기차를 즐기기에는 그 노래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차는 제법 경사가 있는 언덕을 오르내려서 몸이 뒤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하고 앞으로 쏠리기도 하는데 나름 스릴있고 방송으로 예당호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가장 먼저 다양한 예술작품이 있는 조각공원을 지납니다. 조각공원에는 6.25참전 기념비와 함께 대한민국 해군 창설의 주역인 예산출신 정극모 해군 제독 등 국가유공자의 동상이 있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으름터널이라고 되어 있는 곳도 지나는데 으름이 무엇인지 궁금해 식물과 꽃에 대해 잘 아는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한국의바나나라고 불리는 맛있는 열매라고 합니다. 저는 으름을 먹어본 적이 없어 맛이 궁금한데 야생과일이라 마트나 과일가게에서도 흔히 볼 수 없으니 맛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모노레일을 타고 가다 보면 산책로도 지나가고 정자도 지나는데 걷기 싫아하는 저에게는 이렇게 모노레일을 타고 편안하게 예당호를 둘러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다행입니다. 야영장으로 이용했던 곳도 지나고 숲 속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원숭이, 새, 사슴, 다람쥐 등이 있었는데 아이들과 동물친구들 이야기하며 모노레일을 타니 지루하지 않고 더 재미있었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모노레일 탑승 시간은 15분정도 되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저녁을 먹으러 가고 싶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출렁다리도 건너야 한다는 와이프의 말에 이끌리다 싶이해서 출렁다리도 건넜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출렁다리 전망대에 오르니 다리를 오고가는 사람이 정말 작아보입니다.
그만 큼 높이 올라왔다는 얘기겠죠.
예당호에는 좌대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도 보였는데 낚시를 즐기지는 않지만 호수 위에 둥둥 떠있는 좌대에서 저녁을 먹는 그 여유로움이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그리고 시원한 음악분수도 감상했습니다.더운 여름날 음악분수는 청량했고 빛이 비추며 무지개도 생겨 아이들이 즐거워했습니다. 이곳까지 내 의지보다는 와이프 손에 이끌려 오긴 했지만 탁트인 호수의 풍경도 보고 이렇게 가족과 함께 즐기니 행복감은 배가 되었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예당호에서 나와 저녁식사를 위해 곱창으로 유명한 예산곱창거리를 찾았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곱창을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먹지 않기에 삼겹살이 함께 있는 식당으로 갔고 곱창과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평소에 먹던 곱창과는 다른 느낌이었는데 타지 않도록 주걱으로 뒤적뒤적거려야 합니다. 옆테이블은 정말 맛있게 구웠던데 이곳이 처음인 저희는 조금 타기도하고 스킬이 부족했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기본 반찬은 푸짐하지 않은데 사실 곱창구이에는 다른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통마을은 곱창과 함께 굽고 잘 익은 곱창을 초장에 콕 찍어 먹으니 고소한게 입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곱창구이를 먹고 있으니 곱창전골이 너무 먹고 싶어서 곱창전골까지 주문했습니다. 둘이서 구이 2인분을 먹고 전골까지 먹기에 조금 부담이 되서 혹시 먹고 남으면 포장이 가능하냐고 여쭤보고 주문했는데 주문하길 잘했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도 타고 예산곱창도 맛보는 알찬 예산여행 사진

전골에도 곱창이 가득하고 당면과 수제비가 들어 있어 푸짐합니다. 깻잎향이 은근히 나고 국물도 얼큰해 술안주로 딱입니다. 팔팔 끓인 전골을 미리 덜어 포장해두고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화룡정점인 볶음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식당을 나오면서 사장님께서 국물을 자작하게 졸여서 고추장 넣고 밥을 볶아 먹으라고 일러주셨는데 포장해온 전골을 그렇게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끝으로 한 예산가족여행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초저녁에 가니 조금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고 예산8미중 하나인 곱창도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 곱창골목은 9시쯤 되면 문을 닫으니 늦지 않게 방문하셔야 합니다.


예당호모노레일
충남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88

예산곱창거리
충남 예산군 삽교읍 두리 56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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