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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인들은 SNS 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백제 목간, 나무에 쓴 백제 이야기 전시 에 가다.

2023.06.13(화) 23:50:20충화댁(och029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제인들은 SNS 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사진


'목간'이란 종이가 발명되기 전 폭이 좁고 긴 나뭇조각을 깍아서 그 표면에 글씨를 적거나 새긴 것을 말한다.부여에서는 유물30 과정에서 백제 시대 목간이 출토되고 있다. 국립 부여 박물관에서는 5. 23~ 7. 30 까지 '백제 목간, 나무에 쓴 백제 이야기' 라는 주제의 전시를 하고 있다. 

백제인들은 SNS 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사진


백제인들은 SNS 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사진


백제 목간은 기존의 문자 자료에서는 알 수 없는 백제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귀중한 역사 자료이며 유물이다. 백제 사람들의 생활상과 사회를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출토된 백제 목간들을 전시하면서 요즘 사람들의 소통의 트렌드인 SNS를 활용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전시를 보러 온 아이들은 이런 독특하면서도 트렌드까지 반영한 전시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백제인들은 SNS 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사진


백제 시대에는 한자를 차용한 문자는 통용되고 있었지만 종이가 없었다. 기록을 남기고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 목간이었다. 백제인들은 목간을 이용해 구구단과 논어를 가르쳤고 도량형을 표시했고 편지를 썼다. 그 목간이 남아서 역사가 되고 유물이 되었다.
목간에서 비롯한 기록의 역사는 현대에는 SNS 전성시대로 진화하고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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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인들이 남긴 다양한 목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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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학이편이 쓰여진 목간을 설명하기 위해 SNS를 활용한 전시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목간에 대한 전문 지식과 학술적인 가치 대신에 이해와 공감부터 이끌어 내려는 박물관 관계자들의 노고가
돋보인다. 

백제인들은 SNS 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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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인들이 사용했던 목간 중에는 구구단이 적힌 목간도 발견되었다. 부모와 아이들의 옛 백제인들도 공부한 구구단이 현재까지 전해지고 배우고 있는데 놀라기도 하고 신기해 한다.

백제인들은 SNS 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사진


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볼거리도 없는 목간에 대한 전시이지만 전시 방법과 내용을 현대식을 풀어내면서 입소문이 나서 전시장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백제인들은 SNS 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사진


실물 목간을 전시하고 내용을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전시 방식의 효과가 돋보인다.

백제 목간은 현재까지 120여점이 출토되었으며 사비도성, 즉 부여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1개의 주제로 나누어 백제 사람들의 신분과 이름, 행정, 세금 징수와 꼬리표, 구구단, 의료 대출과 이자, 백제 사찰과 제사, 손편지, 글씨 연습과 폐기, 논어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상과도 비슷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백제인들은 SNS 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사진


목간 전시장을 나오면 디지탈 목간 만들기 체험 시설이 있다.
아이들은 디지털 목간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옛 선인들의 살아왔던 시대를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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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쓰다가 틀리면 지우고 컴퓨터에서는 삭제를 하듯이 목간도 그 용도를 다하면 폐기를 했단다.
그 과정까지도 유추하고 검증해 현대인들에게 백제 시대 목간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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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복원한 목간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쓰고 있는 아이. 목간 전시를 보러 왔던 가족들은 1500년전 백제인들의 문자 생활에 초대된다. 
 


국립 부여 박물관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관람 안내>
전시  백제 목간, 나무에 쓴 백제 이야기
장소  국립 부여 박물관 기획 전시관
기간  2023. 5. 23~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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