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천년고찰 아름다움을 간직한 덕숭총림 수덕사
천년고찰 수덕사에서 맑은 공기로 힐링을~~
2022.12.05(월) 15:43:03해피플렌티(elencia02@naver.com)
안녕하세요.
예산의 제1경인 수덕사를 다녀왔습니다.
덕숭산의 정기를 이어 아늑하게 자리 잡은 아름다운 사찰 수덕사는 백제말 숭제법사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우리나라 4대 총림의 하나인 덕숭총림이 있습니다. 총림은 승려들의 참선 수행을 위한 선원(禪院), 경전 교육을 위한 강원(講院), 계율 교육을 위한 율원(律院) 등을 모두 갖춘 사찰을 가리킵니다. 덕숭총림은 불교계에서 중요한 사찰이라고 해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두 군데인데요. 우리는 밥을 먹기 위해서 식당에 가까운 곳으로 들어갔어요. 밥을 먹으니 2,000원권 주차권은 주어서 나올 때 추가 요금 없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수덕사로 들어가는 길에 식당도 많지만, 여러 가지 몸에 좋은 것들을 파는 가게도 많았어요. 평일인데도 오가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그런데 많이 팔리지는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 매표소
만 70세 이상 내국인, 장애인, 임산부, 군인, 교육활동을 위한 교사,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입장이네요. 식당에서 70세 이상 된 할아버지들께서 점심을 드시고 계셨는데 그분들은 더욱 즐거운 여행이었겠어요.
덕숭산덕숭총림 수덕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원담 스님 부도탑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데크 계단이 나오는데요. 계단을 올라가면 산책로가 나오고 계속 가면 건축 중인 박물관이 나옵니다.
▲ 수덕사 박물관인 근역성보관
▲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해설사 활동시간은 10:00～17:00(3월～10월), 10:00～16:00(11월～2월)이지만,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삼일 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의 탐물은 하루아침 이슬과 같다네.'
마음을 닦고 탐물은 버려야겠네요.~~~~~
▲ 수덕사 미술관
일주문(덕숭산 수덕사) 앞 오른쪽으로는 카페가, 왼쪽으로는 해탈교를 건너 미술관이 있습니다.
‘예술은 인간의 영혼’이라는 글귀가 마음에 닿았습니다.
미술관의 외형 중 입구의 천장과 기둥의 모습은 수덕사 대웅전의 맞배지붕을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술관 내부에는 이응노 화백의 호를 딴 고암전시실과 수덕사 방장스님의 법호를 딴 원당전시실의 전시공간이 갖추어져 있으며, 불교미술에 대한 자료들이 비치된 자료실이 있습니다.
* 미술관 개관 : 오전 9시～오후 5시(화요일은 휴관)
▲ 환희대, 원통보전
환희대는 비구니 김일엽이 기거했었다고 합니다. 원통보전 앞에 파초(바나나)잎은 ‘나의 믿음을 받아주십시오’라는 신의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절에 파초를 심는다고 하네요.
▲ 다섯번째 문 사천왕문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우호신인 사천왕을 모신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을 말한다고 해요.
▲ 황하정루
황하정루는 대웅전을 보호하고 절의 기운을 안정시키는 누각으로 수덕사의 모든 의식을 행하는 곳입니다. 현재 이곳 지하에 있던 박물관인 근역성보관은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 대웅전으로 가는 마지막 계단
황하정루를 지나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대웅전입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한 부부가 단체복을 입고 대웅전을 향하여 오르고 있습니다. 계단 옆에는 물든 담쟁이덩굴이 멋지게 있어요.
▲ 수덕사 대웅전
백제시대 사찰인 수덕사의 창건에 대한 정확한 문헌 기록을 남아있지 않으나, 백제 위덕왕 재위 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형미가 뛰어난 수덕사는 한국 목조 건축사에서 가장 오래된 매우 중요한 건축물로 국보 4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앞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삼층석탑이 있는데요. 외세의 침략으로 힘든 시기를 겪어서인지 군데군데 파손되어 있습니다.
* 예산 덕숭총림 수덕사
- 위치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수덕사
- 입장료 : 성인 4,000원/청소년 2,000원/어린이1,000원/경로우대 70세이상 무료
- 주차료 : 2,000원(가게 이용시 무료)
- 문의 : 041-330-7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