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쪽에 살다보니 해마다 이맘때쯤엔 겨울 철새들이 무리지어 이동하며 날아가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철새는 여름과 겨울에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라 할수가 있어요.
짧게는 수백km에서 길게는 수만km를 날아서 우리나라에 찾아오는거라 하니 귀한 손님 철새를 우리도 반갑게 맞아줘야할것 같네요...^^
날씨도 너무 춥고 아이들도 어려서 철새 도래지에서의 관찰은 힘들것 같아 우린 서천 조류생태전시관으로 겨울 철새 여행을 다녀왔어요.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의 모습입니다.
서천 조류생태전시관은 2006년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 사업으로 설치되어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금강 하구의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존 및 체험학습장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답니다.
'서천철새여행'을 테마로 하여 매년 11월초부터 습지체험, 사계절철새체험, 철새지구비행, 유부도힐링체험 로컬푸드 체험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다음해 1월말까지 연안습지와 내륙습지 코스에 대한 탐조 투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직접 보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화면상으로 본 가창오리들의 군무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이나 너무나 위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서천생태전시관에서는 서천의 갯벌에 대해서도 잘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천갯벌은 2009년 국내 13번째 람사스습지에 등록된 곳으로 연안 습지로는 순천갯벌과 무안갯벌에 이은 세번째이다.
자연상태의 원시성을 잘 보존되어 있으면서 펄과 모래가 조화롭게 조성된 갯벌로 다양한 저서 생물과 풍부한 수산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아이들이 새와 함께 살아도 될만큼의 넓은 크기에 아기 자기하게 너무 예쁜집이였어요...
할머니,엄마,아빠,누나,형 새들의 방으로 나누어져 각 방마다 아이들이 아기 자기 소꼽놀이를 하며 새에 대해서도 이해할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너무 멋진 선상 테크가 있어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금강을 더 가깝게 보고 느낄수 있는 아주 낭만적인 공간이였습니다.
서천조류생태전시관은 유아뿐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또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과 철새에 관해서도 배우며 알수 있는 멋진곳으로써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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