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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겨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배우자!

윤봉길의사기념관

2014.01.09(목) 23:35:16잎싹(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나라와 겨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배우자! 사진

충남도청 가기 직전 예산군 덕산면에는 윤봉길 의사의 유적과 영혼을 기린 충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유품 30봉 68점(보물 568호)이 전시된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있다. 장부출가생불환이라는 비장한 유서를 남기고 혈혈단신으로 망명하여 구국의 일념으로 젊은 생애를 바친 윤봉길 의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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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기념관
충의사와 윤봉길의사기념관과 더불어 윤봉길 의사 생가 광현당과 성장가 저한당 그리고 농촌부흥운동을 하신 부흥원, 보수상 유물전시관까지 갖추고 있다.
그리고 윤봉길의사 부인 배용순 여사의 묘소는 충의사 좌측 솔숲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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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 기념관부터 둘러보면 입구에서 부터 가슴 뭉클한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당신의 심장은 무엇을 위해 뛰고 있습니까?'
영상으로 구국의지가 담긴 화두를 먼저 제시하여 잠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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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 의사는 1908년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출생하였으며 동학사상과 새로운 문물을 익히면서 민족의식에 눈뜨게 되어 야학, 부흥원, 월진회 등을 조직 운영하며 야학을 열어 문맹퇴치운동을 전개하였다.

1930년 '장부출가생불환' 글을 남기고 망명 중국 상하이에서 백범 김 구 선생을 만나 한인애국단에 입단하여 조국독립운동에 헌신한다. 1932년 4. 29 홍커우공원 의거 결행하고 그해 일본 가나자와 육군공병작업장에서 25세 나이로 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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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은 연보를 시작으로 덕산의 시량리에서 태어나다. 민족의식의 씨앗, 농민운동을 위한 열정, 농민독본을 짓다, 끓는 피를 농민운동에 쏟다. 국외 독립운동의 길로 나서다. 김구를 만나다. 천지를 뒤흔든 상하이 의거,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다, 윤봉길 의사를 기리다 순서로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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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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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사는 1931년 5월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상하이에 도착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김구를 만난다. 밀랍인형으로 재현되어 있어 좀 더 실감 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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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재현된 홍커우공원 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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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께서 4월 29일 홍커우공원으로 떠나기 전 백범 김구 선생과 맞바꾼 윤봉길 의사와 백범 김구선생의 시계는 보물제 56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 세계로 퍼저 나간 의거를 보고 장제스 총통은 '중국의 100만 대군도 하지 못한 일을 한 명의 조선 청년이 했다' 고 감탄하였다. 이 후 국민당 정부는 상해 임시정부를 조직적으로 지원하였으며 거사를 계기로 침체에 빠졌던 독립운동은 사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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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한쪽에는 윤봉길의사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코너가 있다.
윤봉길의사 서거 80주년이 훌쩍 지난 시간, 생생하게 후손들은 그의 구국의지와 나라사랑을 위해 실천한 거룩한 충혼 정신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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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나오면 김구선생과 윤봉길의사의 밀랍인형과 농민운동과 도시락에 넣었던 수류탄을 든 모습까지 잠시 숙연함을 잊고 기념사진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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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
다시 바깥으로 나와 50여미터 정도 걸어오면 충의사를 둘러볼 수 있다.
충의사는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이다.
충의사 입구 좌측에 문화해설사의 집이 있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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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 윤봉길의사 영정

사람은 왜 사느냐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산다.
보라! 풀은 꽃을 피우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나도 이상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기를 다짐하였다.
우리 청년시대에는 부모의 사랑보다 형제의 사랑보다 처자의 사랑보다도 더 한층 강의한 사랑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이다.
나의 우로(雨露)와 나의 강산과 나의 부모를 버리고도 그 강의한 사랑을 따르기로 결심하여 이 길을 택하였다.
-윤봉길 의사 어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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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배용순 여사의 묘소가 있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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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 기념관과 충의사 사이에는 보수상 유물전시관이 있다.
조선시대 예산, 덕산 지역 봇짐, 등짐 상인들의 조직인 예덕 상무사로 보부상 조직과 기능, 유품등을 전시해 놓았는데 전국에서 상무사의 전통이 전해 내려오는 고장은 예산이 유일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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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으로 만들어 재현한 짚신장수는 먼 길을 나설 때 새 짚신 한 컬레를 신고 두어 컬레는 허리춤에 차기에 언제나 많은 양을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그 밖에 어린 엿장수, 우리 생활 곳곳에 쓰였던 옹기를 팔던 옹기장수 그리고 시장장면까지 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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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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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춥다고 움추리고 있는 것 보다 아이들과 함께 충절과 예향의 고장 충남 예산에서 윤봉길 의사의 구국의지와 민족혼이 담긴 전시관을 둘러보며 그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좀 더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윤봉길의사기념관 (041-339-8232)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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