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5일장에 다녀왔습니다.
세월히 흘러 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예산 읍내 한복판에서도 여전히 우리네 훈훈한 인심과 정이 넘쳐흐르는 시골장터 풍경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을 끼고 찾은 예산읍내 장터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시간이 시간인지라 다름아닌 먹을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산5일장에는 어떤 먹거리들이 있는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자주보이는 전통(?) 과자
▲먹음직스러운 도넛 상점도 있습니다.
▲한 입에 쏙 ~ 미니 찹쌀 도넛
▲어렸을 적 즐겨 먹던 꽈배기도 반갑습니다.
▲제삿상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산자'의 미니사이즈 과자네요
▲먹음직스러운 쿠키도 있습니다.
▲갈색 빛이 감도는 쿠키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 가득할 것만 같은 계란빵입니다.
▲먹음직스러운 국화빵은 거의 다 팔려나갔습니다.
▲흑염자두부와 도토리묵, 옆에있는 양념간장에 실컷 찍어 먹을 수 있는
시식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먹고 가라고 성화입니다.
▲잔칫날이나 명절에나 볼 수 있는 오색전부터, 분홍소시지 부침도 있어요~
▲꼬막이 제철이라더니 예산장까지 진출했습니다.
▲은빛이 감도는 이 갈치도 내륙의 장터에 공수되었습니다.
▲싱싱한 꽃게도 있습니다.
▲예산하면 예산사과죠~
먹거리 구경을 마친후
점심식사를 위해 장터 한켠에 있는 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읍내는 물론 주변지역에서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맛집이었는데요,
메뉴는 소머리 선지국밥이었습니다.
빨간 국물이지만 전혀 맵지않고 얼큰한 맛과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살면서 먹어온 국밥중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맛이었다고 감히 장담해봅니다.
▲선지 한덩어리 풍덩~ 들어간 소머리 국밥
▲밑반찬은 간결하게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새우젓과 다진고추 정도입니다.
▲밥 한공기를 통채로 국물에 말아봅니다.
▲후르릅~~~ 뜨끈한 국물에 밥한그릇 말아 한숟가락 떠봅니다.
▲어찌나 손님이 많은지 시장통에 이렇게 상을 펼치고 먹을 정도입니다.
▲예산5일장 풍경...
어느 시골 장터나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네 시골 인심과 정이 듬뿍 묻어나는 시골장터 '예산5일장'에 먹거리 구경하러 놀러오세요~
이상 예산5일장 먹거리 집중 사진전이었습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