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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아프리카등지로 수출되는 서산 뜸부기쌀 생산 현장

가정의 아이들에게 우리 쌀이 어떤 과정을 통해 식탁에 오르는지 알려주세요

2013.10.14(월) 12:13:17점생이(uiweyoi3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4년전인 지난번 2009년도에 아프리카 오지 가나에 수출한 쌀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첫 수출 길에 오른 이 쌀은 9t으로써 양은 그다지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의미가 아주 큰 것이었습니다.

이미 2007년에 미국수출로 시작하여 2008년에는 동유럽(리투아니아)과 중남미(과테말라)에 35t을 수출했고, 그해 2009년에 드디어 아프리카 지역에까지 수출 길을 연 것입니다.

이 쌀은 지력이 좋은 비옥한 토질의 간척지에 수출용 쌀생산 전문단지(500ha)를 조성하여 밥맛 좋은 품종만을 생산하는 서산 뜸부기 쌀입니다.
친환경 농자재인 키토산과 목초액 농법으로 재배하여 품질 고급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당시에 신문에 대서특필 된 일은 이것보다 더 큰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서산 뜸부기쌀이 2007년, 2008년, 2009년 이렇게 3년 연속 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던 것입니다.

그때 언론과 보도매체에 대단하게 많이 보도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서산 뜸부기쌀은 정부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각종 쌀 판촉행사에 참여할 권리를 얻고, 쌀 산업 지원 인센티브와 많은 지원금을 받는 호사까지 누렸답니다.

뜸부기쌀이 익어가는 누렇고 너른 들녘

▲ 뜸부기쌀이 익어가는 누렇고 너른 들녘
 

가뭄에 대비한 물 공급용 수로와 들녘

▲ 가뭄에 대비한 물 공급용 수로와 들녘
 

누렇게 익어가는 뜸부기쌀

▲ 누렇게 익어가는 뜸부기쌀 들펀
 

저만치 대산농협 미곡처리장이 보입니다

▲ 들판 넘어 저만치 대산농협 미곡처리장이 보입니다


저는 도민리포터로써 그동안 늘 듣기만 했던 뜸부기쌀이 과연 어떤 쌀인지, 어디서 재배되어 어떻게 가공되고 있는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산의 넓고 비옥한 대산지역 옥토에서 생산되는 뜸부기쌀은 쌀 재배 농가들이 대산 농협과 계약을 맺어 엄격한 재배 관리를 받으며 친환경적으로 생산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자란 벼는 대산농협 미곡처리장(옛날에는 방앗간이라 했지만 요즘은 RPC라 부르더군요)에서 도정을 하여 국내외에 팔려 간답니다.

거대한 미곡처리장 시설도 보고, 서산의 누렇게 익어가는 뜸부기쌀 재배 들녘도 보고, 뜸부기쌀로 밥도 지어 보았습니다.

우리 주부님들은 그래도 방앗간이라는 것을 알지만 요즘 자라나는 아이들은 방앗간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조차 잘 모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초현대식 미곡종합 처리장도 알려 주시고, 우리가 먹는 쌀이 언제 어떻게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지까지 이 글을 통해 살아있는 교육을 시켜 줘 보세요.
 

미곡처리장 전경

▲ 미곡처리장 전경
 

미국, 호주, 아프리카등지로 수출되는 서산 뜸부기쌀 생산 현장 사진

▲ 뜸부기쌀을 도정해 내는 시설 내부를 설명해 주시는 관리자님
 

뜸부기쌀이 만들어지기 전, 벼를 싣고 와서 붓는 곳.

▲ 뜸부기쌀이 만들어지기 전, 벼를 싣고 와서 붓는 곳.
 

벼 저장 탱크

▲ 벼 저장 탱크. 일명 싸일로.
 

도

▲ 벼를 말리는 곡물 건조기
 

길게 늘어선 곡물건조기 시설

▲ 길게 늘어선 곡물건조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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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시설 내부 뜸부기쌀 판넬 홍보물
 

뜸부기쌀 도정 시설

▲ 뜸부기쌀 도정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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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시설이 아주 큼
 

이

▲ 미질 조절기
 

다른 품종의 씰이 섞이는 것을 막는 색채 선별기

▲ 다른 품종의 쌀이 섞이는 것을 막는 색채 선별기
 

건

▲ 도정 된 쌀이 나오는 곳
 

도정 되어 나온 뜸부기쌀

▲ 도정 되어 나온 뜸부기쌀
 

곱고 때깔 좋은 뜸부기쌀

▲ 곱고 때깔 좋은 뜸부기쌀
 

자루에 담겨진 뜸부기쌀

▲ 자루에 담겨진 뜸부기쌀
 

뜸부기쌀 포장

▲ 뜸부기쌀 포장단계의 컨베이어

 

포장용 종이푸대

▲ 포장용 종이포대
 

뜸부기쌀 포장준비

▲ 뜸부기쌀 포장준비
 

포장 되어 나온 상품

▲ 포장 되어 나온 20kg들이 상품
 

이 쌀이 금년 초에는 또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품질검사와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호주에도 수출하기로 한 것입니다.
사실 호주에는 올해 처음 수출된게 아닙니다. 이미 2009년도에 690톤이나 되는 양이 수출 된 적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뜸부기쌀의 진가를 알아 본 것이지요. 호주에는 다시 수출계약을 맺어서 가는 것인데 앞으로 그 양을 늘리고 중간에 끊기는 일이 없게 해서 계속 많이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서산에서는 이렇게 계속 해외 판로를 열어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인데 앞으로는 러시아와 두바이 같은 중동국가에도 수출을 할 예정이라 합니다.

뜸부기쌀로 지은 돐ㅌ 비빔밥. 너무나 맛있어 보임.

▲ 뜸부기쌀로 지은 돌솥 비빔밥. 너무나 맛있어 보임.


국내에서는 이미 정부주관 품평회에서 3년연속 우수품질 상을 받았으니 더 이상 받을 상도 없고, 이제는 이런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수출과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일이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또한 충청남도 살이 해외와 전국에서 명성을 날리면 도내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효과까지 생기는 것이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요.

뜸부기 쌀, 앞으로 국내외 모든 곳에 많이많이 시집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다같이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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